소소한 이야기

[용어의 유래/의미] - 코드를 짜다

잭희 2023. 8. 15. 21:30

코드를 짜? 짜긴 뭘 짜


 


때는 대학교 1학년, C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던 새내기 시절의 나..

 

교수님이 "자, 이제 이 화면이 나오게 코드 짜보세요~" 라고 하셨다

근데, 코드를 치는 것도 아니고 쓰는 것도 아니고 짜?

맥락 상, '짜라' == '써라' 라는 것은 알았는데

문자열을 이렇게 비교하는 게 틀리다는 건 나도 안다.
불편함 방지: !strcmp("짜라", "써라")

 

다만, 왜 짜는 건지는 좀 궁금하지 않나

애기 간식 짜요짜요도 아니고

코드는 그냥 손으로 쓰거나 타자로 치는 건데

🤔


왜 짠다고 표현하는 걸까

뭘 짜?

 

 

'짜다'의 사전적 의미


 

'짜다'라는 말을 쓰면 보통 손으로 짜내다

또는 2번의 베를 짜다라는 의미로 생각한다.

 

 


사실 '코드를 짠다'는 것은 베를 짜는 것과 연관이 있다




'코드를 짜다'의 유래


 

ㄹㅇ 코드 짜는 중


옛날에 코드를 입력할 땐,

키보드로 입력하는 게 아니고 베를 짜듯이 입력했다고 한다.

 

그게 이어져서 지금도 코드를 입력한다는 표현을 '코드를 짠다'로 하는 것이다.

 

 

마무리



디버그 때도 그렇고, CD 굽는 것도 그렇고

엥? 이게 뭔 뜻이여 싶으면 전부 옛날 일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.


궁금한 걸 바로 알 수 있는 세상이라,

호기심 많은 사람(나 포함)이 살기 참 좋은 세상이다

 

다음에도 가져올 신기한 이야기도 많관부~